2023. 8. 21. 12:05ㆍ일상 다반사
❤️내돈 내산 솔직한 리뷰입니다.❤️
✔️우리집 식탁을 고급진 레스토랑으로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주목하세요❗️
예전에는 지짐이에서 오돌뼈 하나 시켜서 소주 마시는 게 제일 좋았는데 요즘은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 놓고 맛있는 저녁 식사 하며 반주하는 게 제일 좋은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. ㅎㅎ
어느 순간부터 밖에서 음주하게 되면 돈만 많이 나오고~ 택시에 대리에~ 술값에~~~ 지출이 장난 아니더라구요? 그래서 차라리 집에서 더 맛있고 더 많이 더 즐겁게 먹고 즐기고! 바로 잠들어 버리자! 그러면 내일이 편하니깐!! 했는데 이건 뭐... 더 먹고 밖에서도 더 먹고 그냥 계속 먹고 계속 살 찌고 계속 꽥꽥 오리로 변신하고... ㅎㅎ 저만 그런가요? ㅎㅎㅎ
아무튼 놀 때는 제대로 놀아야 제맛이지 않나요? 집 식탁도 이왕이면 멋드러지게 차려 놓고, 수저도 커트러리도 이왕이면 받침대 위에 ㅎㅎㅎ 저는 그런 걸 좋아하는데요~ 어느 순간 술잔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!
와인을 즐기면서 와인잔 뭐 다이소에서 사면 되지 했는데 그 와인잔은 역시나 세척하다가 제 아귀 힘을 못 버틸 정도로 엄청 나약한 친구였어요... 그렇게 깨묵고 버린게 몇 잔인지... 원... ㅎㅎㅎ
아무튼 식기에 관심이 있기 시작한 때 부터 유기 그릇에 관심을 엄청 갖고 있습니다. 그런데 방짜유기나 유기그릇... 참 비싸잖아요? 비싼 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니 그러려니 하는데 비싸도 너무 비싸 ㅠㅠㅠㅠㅠ 그래서 잇템 하나씩 구매해서 모으고 있습니다.
이번에 데려온 유기 친구는 놋향 유기 디오니소스 와인잔이에요!!! 식기 세트는 모두 4인으로 맞추는 게 취미인데... 이건... 음... 못 해 ㅠㅠㅠㅠ 한 잔 가격도 어마무시해서 네 잔을 다 채우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고... 일단 두 잔만 먼저 구매해 보았습니다. 어떤가요? 식탁이 벌써부터 고급져 보이지 않나요? ㅎㅎㅎ
✔️ 160 ml가 작은 용량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담긴다.
와인은 발칵발칵 마셔야 제 맛인데 ㅎㅎㅎㅎ 그래서 큰 잔을 선호하는데 이거 처음 배송 받았을 때 생각보다 작아서 뭐야 이렇게 조그마한 게 이 가격이라고? 했다가 큰코 다첬습니다. ㅎㅎ
160 ml가 결코 적은 용량은 아니더라구요~ 세 네 번에 나눠서 마실 정도 용량이고 아주 좋게 시음했습니다. ㅎㅎ
그리고 와인잔을 부딪힐 때 유기 특유의 그 청아함 캬~~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유기의 세계로 모두 빠져 보세요~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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